【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임신 중인데 매일 머리를 감으면서 쓰는 샴푸를 아무 제품이나 써도 될까요? 헤어 제품 사용법과 두피관리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대부분의 헤어 제품들은 계면활성제나 방부제, 발암물질 등 자극적이고 유해한 화학성분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인체에 축적돼 태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
샴푸나 린스, 헤어 에센스와 같은 헤어 제품은 화장품이나 의약외품으로 구분돼 성분표시를 하도록 법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성분을 보고 피할 수 있는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천연제품이라도 사람에 따라 두피 자극이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두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후에는 꼭 충분히 물로 헹궈내야 한다.
임신 중에는 다른 때보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피지로 인한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지를 제거하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두피 기능성 샴푸인 탈모용 샴푸나 지루성두피염용 샴푸는 성분이 두피에서 작용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두피에 바르고 거품을 낸 후 3~5분 뒤에 헹궈내는 것이 좋다.
평소에 아침에 머리를 감는 습관을 가졌더라도 임신 중에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습관을 들여 헤어제품을 두피에서 제거하고 자는 것이 염증방지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며,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두피와 머리카락을 잘 말려서 두피건조증이나 세균감염, 모발손상을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임신 초기에는 파마를 피하는 것이 좋다. 파마약에는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이 굉장히 많으므로 태아를 위해서는 임신 초기나 임신 중에는 파마를 자제하여 최대한 자극적인 성분에서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이원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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