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출하고 싶은데, 미세먼지가 심해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됩니다. 임산부가 외출할 때 미세먼지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 있는 먼지는 물론 각종 중금속과 대기오염물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의 폐에 흡착되면 폐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중금속 성분이 몸 속에 계속 쌓이게 되면 인체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에 임산부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중금속은 혈액에도 스며들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꾸준히 노출되면 저체중아나 자폐아를 출산하거나 아이가 심장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고 아토피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부득이하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방진 효과가 높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선글라스나 안경을 통해 안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엔 몸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것도 필수입니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자제해야 하지만, 창문을 어쩔 수 없이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환기 후에 공기 중에 물 스프레이를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 앉힌 후 물걸레질로 집안의 먼지를 꼼꼼히 청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미세먼지에 노출 된 상황이라면 물이나 음식으로 인체 내 미세먼지를 씻어내보세요. ▲ 물을 자주 마시거나 중금속을 걸러내고 축적을 막는 '녹차'를 마시거나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중금속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고, 배나 도라지는 기관지염이나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줘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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