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결혼 전부터 생리통과 생리불순이 있는 편이었는데 결혼 후 습관성 유산이 생기고 최근에는 습관성 유산의 이유가 자궁선근증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선근증은 무엇 때문에 생기고 예방이나 치료방법이 있는 건가요?
A.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자궁선근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자궁선근증이라는 질환은 배출되지 않고 남은 생리혈과 노폐물이 자궁 내에 쌓이게 되면서 자궁벽이 점점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자궁 크기가 커지면 빈혈을 동반한 생리 과다현상이나 생리통, 생리불순, 만성골반통, 요통 등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통증들도 진통제 복용 이후 나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보통 분만 경험이 있는 40대~50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자궁선근증이 젊은 층에게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과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적인 요인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궁선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량한 식습관을 피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담백한 음식이나 야채 위주의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찬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의 온도가 떨어지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궁환경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찬물이나 찬물샤워, 냉방기 사용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이나 차, 물을 자주 마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자궁을 따뜻하게 하다 보면 자궁선근증 증상도 나아지고 예방도 할 수 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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