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가습기살균제 공동대응 시민네트워크 발족
오는 20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시민네트워크' 발족식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한 연대기구를 결성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10일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내부 회의를 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시민네트워크'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발족식은 20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을 선언한다.
지금까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대응하는 시민단체들은 별도의 연대조직 없이 개별적으로 가습기살균제 관련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상설기구를 통해 옥시 불매운동과 환경부 장관 퇴진 운동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온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지금처럼 개별 활동을 계속하면서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는 사안은 시민네트워크 차원에서 의결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은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건 옥시가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고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인정할 때까지 활동하겠다는 의미"라며 "3차 옥시 불매운동과 서명운동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강찬호 대표는 "피해 당사자들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덮이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시민네트워크가 구성돼 안심과 응원이 된다"며 "진상 규명과 법 제도 개선 등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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