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OIT 함유된 항균필터 118만 3000개 이상 공급
김삼화 의원, "코웨이, LG, 쿠쿠, 삼성 등 7개 회사에 공급"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위해성 있는 ‘옥틸이소티아졸론(OIT)’를 함유한 3M의 공기청정기 항균필터가 최근 3년간 모두 118만개 이상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실이 2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3M 공기청정기 항균필터 공급 현황(2014년~2016년 5월)’에 따르면 3M은 이 기간 동안 7개 공기청정기 생산·판매사를 통해 모두 118만 3532개의 항균필터를 공급해 왔다.
또 3M은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 등 6개사에 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를 모두 215만 126개 공급했다. 이 가운데 OIT를 함유한 항균필터가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원실 측은 밝혔다.
최근 환경부 조사 결과 OIT가 검출된 항균필터는 대부분 3M이 제조한 필터였다. 환경부가 회수 권고 조치하기로 한 공기청정기·에어컨 88개 모델 가운데 87개 모델이 3M의 항균필터다.
김삼화 의원은 “공기청정기, 차량용·가정용 에어컨 업체들은 환경부가 지목한 해당제품의 유통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 위한 목적으로 항균필터가 공급된 것인 만큼 정부와 업체는 해당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전량을 회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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