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연무장길, '글빛길로 환해지다'
근로자 인터뷰 통해 선정된 글귀 야간조명으로 사용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성동구 성수동2가 연무장길은 수제화 관련 부자재, 가죽, 완제품 공장 등이 위치한 ‘수제화 거리’다. 이른 새벽부터 물류운송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는 연무장길은 어둠이 찾아오면 인적이 드문 삭막한 거리로 변한다. 그러나 최근 연무장길에서 일어난 작은 움직임이 이곳의 밤 풍경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연무장길에 변화를 가져온 주인공은 성수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글빛길'(글이 빛나는 길)이다. '글빛길'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지원하는 ‘성수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사회의 공동체활성화 지원을 위해 ‘성수 도시재생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글빛길은 야간의 어둡고 위험한 연무장길의 분위기 개선을 위해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연무장길의 수제화 산업 근로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글귀를 야간조명으로 사용함으로써 수제화 거리로서의 특색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또한 야간의 거리환경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연무장길에 위치한 수제화 산업 근로자인 A씨는 “우리 수제화와 관련된 글이 조명에 사용된 것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글빛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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