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자녀 둔 부모 위한 '감정 코칭' 수강생 모집
인터넷 중독 자녀 둔 부모 위한 '감정 코칭' 수강생 모집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6.08.1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에서 25일부터 5주간 열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경기 북부지역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감정코칭’을 진행하고, 수강생 30여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정코칭’이란 미국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가 개발한 심리기법으로 자녀에게 올바른 감정발산법과 표현법을 코칭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기법이다.


강좌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양주시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 열리며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의는 ▲인터넷 중독 자녀의 감정 읽기 ▲긍정적인 감정 활성화 시키기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15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13.1%, 스마트폰 중독률은 31.6%로 10명 중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현황과 부모의 인식실태조사 결과, 유·아동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사용 여부에 대해 양육자의 38%가 그렇다고 답변했고 그중 51.3%는 유·아동의 정서발달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이제 따른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부모교육 강좌를 마련했다.


수강 희망자는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무료다.


강사 강용 원장은 “부모-자녀 관계,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에서 만족도가 낮을수록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기 쉽다. 그만큼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감정코칭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민석일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장도 “가족 구성원 간의 지속적인 갈등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부정적 정서를 유발한다. 문제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서적 소통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