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화장품 고르는데 신경이 쓰여요. 화장품 성분 중 유의해야 할 대표적 화학물질은 무엇인가요?
A. 영유아 피부는 얇고 연약하며 외부자극에 취약해 유해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이에게 화장품은 보습뿐만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큽니다.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다면 특히 화장품 성분을 세심히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피해야 할 대표 유해성분으로는 PEG계열 계면활성제, 페녹시에탄올(파라벤), 향료, 색소, 디메치콘 등입니다. PEG계열 계면활성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화장품 성분이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페녹시에탄올은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방부제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향료와 색소는 두통, 현기증, 발진, 기관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제형을 위해 사용하는 디메치콘은 석유에서 유래한 실리콘계 합성물질로 발림성이 우수해서 화장품 제조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피부가 원활하게 호흡하는 것을 방해해 자극을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동물성원료 등을 피해야 하며,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계면활성제와 인공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탕수수, 녹차, 코코넛, 목련 등에서 추출한 식물 고유의 성분이 천연계면활성제와 방부역할을 할 수 있으며, 개봉 전에는 2년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화장품 구매 전 뒷면의 전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도움말 : 천연 유기농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키덤스 주혜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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