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임신의 밑거름! 유산 후 자궁건강을 위한 방법은?
건강한 임신의 밑거름! 유산 후 자궁건강을 위한 방법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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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주간 몸조리 통해 자궁 면역을 높여주고 장부의 허실한 열 조절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임신 후 유산이 되어 다시 임신이 되지 않거나, 임신이 되어도 습관성유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습관성 유산은 여성뿐 아니라 부부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 치료 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떠한 원인이건 유산 후에는 일정기간의 조리과정이 자궁기능 회복과 여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다. 유산도 하나의 분만 과정과 동일해서 유산 후의 몸조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여성이 출산하고 나면 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이 삼칠일이라 하여 21일-100일 정도 걸리게 되는데, 유산 이후에도 최소 2~3주간은 자궁을 비롯해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우성한의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우성한의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유산 후 다음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며 “유산 후 자궁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검사 상 이상은 없어도 자궁내부에 어혈로 인해서 기능적인 후유증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자궁의 어혈과 손상이 남아있게 되면 다음 임신에도 영향을 줘 난임이 발생할 수 있는데, 한방치료는 자궁건강을 위해서 어혈을 제거해주고 자궁내벽과 점막의 손상을 회복시켜서 자궁의 착상력을 돕는다. 여기에다 수술 후유증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가 병행된다”고 말했다.

우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현대 여성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자궁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성들의 50% 이상이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질염 등 많은 질환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병증이 여성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

박 원장은 “여성의 자궁건강은 제2의 심장과도 같다. 유산 후 몸조리를 통해 자궁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장부의 허실한 열을 조절해 정상적인 자궁의 기능을 찾게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임 환자의 경우 소파수술이나 계류유산이 발생된 이후에 자궁내막에 유착이 돼 임신이 힘들어진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시험관시술을 짧은 기간에 여러 번 한 경우에 자궁내막의 약화가 나타나 생리불순이나 생리량 감소가 발생하기도 한다.

박우표 원장은 “난임부부에게 처방하는 회임녹용보궁탕은 배란과 난포 성숙에 도움을 주고,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효과가 있다. 불임 한방치료는 난소의 기능 회복을 돕고, 규칙적인 배란을 유도하며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되찾게 한다. 손상된 자궁이 회복되면 본연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올바른 배출기능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산이 1회 발생할 경우 유산 위험률은 2배 정도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한다. 3회 이상의 반복 유산을 경험할 경우 습관성 유산확률은 40%가 넘는다. 이는 여성의 나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고령임신일 경우 유산빈도는 1회라도 유산율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박 원장은 “습관성 유산 환자라면 유산 방지를 위해서는 내막의 성숙과 안정된 착상유지, 유산방지 효과 등을 꾀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습관성 유산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이 가능해지고, 유산위험률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방처방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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