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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동결 보관사업 관리방안 마련해야"
동결비와 보관비 10~100만원 들쭉날쭉…가이드라인 부재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미혼여성 등을 상대로 난자 동결 보관 사업이 일부 배아생성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가이드라인이 없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실태파악과 관리방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난자 동결보관 사업에 대한 현황조사 에 따르면 복지부는 총 4586개의 난자를 냉동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 난자 냉동 보관 사유는 '혼여성의 미래 임신 목적'과 암 환자 등이 '질병 치료 후 임신을 목적' 등이다.
하지만 배아생성의료기관들의 난자 동결 보관사업 실태를 보면, 5년 보관 기준 동결비와 보관료의 경우 각 병원마다 약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들쭉날쭉하고, 난자개수에 따라 차등 비용을 받고 있으며, 검사와 채취비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인순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혼여성의 난자 동결 보관 사업에 대해 이렇다 할 관리체계가 갖추어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 의원은 "과연 건강한 미혼여성들까지 경제적 부담과 배란촉진체 투여와 난자 채취 등 육체적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난자를 동결 보관해야할 실효성이 있는지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결 난자의 상태가 좋아도 여성의 건강에 따라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난자 동결 보관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파악 뿐 아니라 검사와 채취, 보관 방법, 보관기간 종료 후 폐기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약관 등을 마련하고,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단속 등 적정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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