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성료
"세계인을 하나로 모아 감동시켰다" 극찬 이어져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안동시가 주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및 제 45회 안동민속축제가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안동시는 10일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신명과 열정을 쏟았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및 제45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 9일 밤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성년의 나이로 사랑을 이룬 총각탈과 각시탈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단의 무대와 어깨춤으로 화답하는 관광객들의 흥과 끼로 대동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총각탈과 각시탈의 사랑을 주제로 환상의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5만 3000여명을 포함해 총 107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이던 축제 사흘째부터는 1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은율탈춤 등 18개 국내공연과 터키, 라트비아, 야쿠티아 등 18개국 25개 해외공연팀의 색다른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아세안 10개국 문화의 다양성과 화려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해외공연팀의 무대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개최되는 탈춤축제의 위상을 더욱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제45회 안동민속축제도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전통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탈춤축제 및 민속축제와 함께 한 부대행사도 축제를 더욱 알차게 했다. 육체미와 근육미를 자랑하는 이색경연대회인 ‘킹오브마스크 전국피트니스 챔피언대회’를 비롯해, 안동의 날 행사,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 등도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동을 찾은 아흐멧 외메르 에르됸메즈(67세, 남) 터키 불사문화예술관광재단 대표는 “지금까지 다녀본 수많은 축제 중 가장 완벽하다”며 “특히 수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 자신도 돌아가서 탈춤축제 프로그램을 적극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안동시장)과 이경원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 이사장은 “세계적 축제를 지향하는 우리 축제의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이번 축제로 확인했다”며 “성년 축제로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보다 원숙한 모습으로 세계 유수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까지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해 다음 축제를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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