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 부모에게 새로운 환경 적응위한 사전 지식 제공 기회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원내 강당에서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장애 어린이 부모 및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 어린이의 초등학교 진학과 학교 적응’을 위한 시민공개강좌(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교육환경 전이에 따른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일반 교사 및 특수 교사가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애 어린이 부모 및 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전이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혼동을 주는 변화의 시기로 환경 변화에 일반 어린이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 및 부모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이번 시민공개강좌가 기획 됐다. 이번 시민공개강좌의 특징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 등 현장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 맞춤형 강좌였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 삼일 초등학교 정혜빈 교사와 성남 수진 초등학교 황은혜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장애 어린이가 제도권 교육 환경을 처음 경험하는 만큼 진학 이후 긍정적인 학교 적응과 원만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부모 및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전이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이번 시민공개강좌를 통해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장애 어린이들과 부모가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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