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존' 10년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증진 앞장서
취약계층 아동 치료 우선 지원해 정신보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개소한 ‘서울시 아이존’이 10주년을 맞아 연간 총 6만건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아이존은 정서행동 및 발달문제가 있는 아동 치료와 더불어 가족에 대해서도 통합치료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정신보건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어릴 때 경험한 마음의 상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성인이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청소년은 정서행동 문제에 더욱 취약해 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아이존은 다면적개별화 치료계획과 아동청소년 기능평가척도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진단에 따라 어떤 치료활동이 효과적인가를 따져 개별화된 프로그램 및 통합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 아동은 통합치료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 수준, 가족 및 또래관계 상황, 환경적 자원에 맞는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 아이존은 전국 최초 아동청소년주간치료센터로 정서행동 문제 아동 중 학교 부적응 아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방과후 주간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선도적인 서울형 정신보건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심각한 정서행동 문제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적응이 힘든 아이들 가운데는 일반 아동상담이나 정신과 외래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지만 입원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대상아동은 아이존에서 개인치료, 집단치료(학교적응 프로그램, 인지학습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와 가족치료 등 통합치료서비스를 받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음의 상처가 있던 아이들이 서울시 아이존을 통해 건강과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을 회복한다면, 아이들이 속한 가정, 학교 그리고 이 사회에 소중한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아이존은 2006년 송파아이존 1개소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노원·양천·동작·동대문·종로·중구·서초·강서·서대문구 아이존 등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간 총 6만여 건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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