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임산부 영양제 중 엽산 철분제 바르게 알고 선택하기
천연인지 아닌지가 제품 안전성 평가하는 요소 되어서는 안 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지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산부 128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임신기간 중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절반 이상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의 건강까지 책임져야 하는 임산부는 약품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성분이 화학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그 성분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무조건 천연 제품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대 목동병원 김영주 교수는 선천성 기형을 막기 위해 임산부에게 필수적으로 권장되는 엽산에 대해 “식품을 통한 천연엽산의 체내 흡수율은 합성 엽산제의 흡수율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며 “우리나라 임산부의 10명 중 1~2명 가량이 엽산 흡수를 방해하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흡수율 높은 합성엽산의 복용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화학 첨가물과 관련한 불안 심리가 증가하면서 식약처에서도 각종 식품, 의약품에 포함되는 첨가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람들의 경우 업계 품질 관리 시스템이나 정제 기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화학 첨가물이 인체에 해로운 것처럼 과장된 글을 보면 쉽게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의 불안이 가중된 만큼 이런 심리를 이용한 상술 역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시중 제품에 흔하게 사용되는 첨가물들이 ‘발암물질’이라는 주장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차병원은 “해당 주장과는 다르게 보통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첨가물은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이며 오히려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은 생산 유통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부패현상이 나타나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가공식품과 의약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을 결정하고 선택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편인데, 먼저 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존력이 충분하고 인체 독성이 낮은 물질을 선택하게 된다. 또 안전 기준치에 따라 소비자가 위험을 걱정할 이유가 없는 수준으로 미량 사용하도록 규제되며 특이점은 독성이 없더라도 사회적 인식이 나쁜 경우에는 금지시키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을 근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더불어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한 보도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영주 교수는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경계심이 임산부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며 “태아 건강과 관련해 우려되는 상황은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다.
임산부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부인과 차병원에서는 한국인의 영양섭취 기준에 맞는 성분과 배합으로 임산부 종합영양제를 출시했다.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제품으로, 현재 ‘강남예비맘영양제’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