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가 2016년 '한국인터넷기자상'을 수상했다.
정론을 추구하는 언론인들의 모임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이하 인기협)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4주년 창립총회 및 2016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바른 언론문화 창출에 기여한 기자, 의원, 단체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특히 인기협은 김고은 기자와 함께 김정대 군포시민신문 기자 외 총선시민기자단을 참된 여론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한국인터넷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포시민신문 총선시민기자단은 '20대 총선기획특집' 기사 등으로 지역 총선 의제설정과 지역 여론 조성에 기여했으며, 김고은 기자는 그간 깊이 있는 탐사보도를 통해 소외된 이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인터넷기자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김고은 기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공감펀딩 프로젝트 '우리가 품어야 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진행하며 학대, 방임,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그 배경이 되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쳤다. 이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후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고은 기자는 "시리즈 기획으로 진행한 '우리가 품어야 할 모든 아이들' 기사가 일차적으로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계속 취재하고 보도해야 할 이야기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와 제도의 인프라가 미처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아이들에게 이웃과 사회가 가져야 할 관심을 지속해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자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함께 만들고 이모저모로 도움 주신 선후배님과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기협은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을 제작한 최승호 뉴스타파 PD에게 진실보도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참언론상'을,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강문대 변호사에게는 인터넷 언론의 발전과 독립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해 'NGO상'을 수여했다.
또한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도 민주주의 발전을 돕고, 언론의 가치를 함양시킨 점을 인정받아 '우수의정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엠마 프랑스와즈 이숨빙가보 대사(Emma Francoise Isumbingabo)는 '국제 교류상'을,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 김도영 CSR포럼 대표, 임영담 (재)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이달주 ㈜아피스 대표이사는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큰 언론만 언론인 것은 아니다. 여론의 다양성을 위해, 표현의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우리는 투쟁을 해왔고 그 결과 지난달 '박근혜 정부의 신문법 시행령이 위헌'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며 "작은 언론들이지만 큰 여론을 펼 수 있는 인기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삶의 현장, 눈물 어린 사연 등이 시민의 품으로 계속 전달될 수 있도록, 또 인터넷 언론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뉴스는 지난 8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원사로 가입하며 정론을 추구하는 협회의 뜻에 따라 공정보도, 진실보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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