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세심한 주의 필요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세심한 주의 필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1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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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는 수시로 햇볕에 말리고, 카페트 사용 자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코젤병원
코젤병원

우리 아이들에게 흔하게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은 비염과 천식이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난다.

비염은 계절성 비염과 사계절 비염으로 나뉘는데, 계절성 비염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며 주로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증상을 보인다. 치료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자주 동반해 가렵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사계절 비염은 증상이 연중 계속되거나 혹은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때 악화되며 진단이 계절성 비염에 비해서 어려운 경우가 많다. 코막힘 증상이 현저하며 기타 수면 장애, 기침, 두통, 청력 장애나 재발성 중이염의 소견을 자주 볼 수 있다. 또 나중에 비후성 비염, 물혹, 축농증, 천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을 유발하는 인자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강아지나 고양이 털 및 배설물, 곰팡이 등의 환경적 요인, 대기오염, 자극적인 냄새, 담배연기, 기후변화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특히 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 등은 집먼지 진드기 등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카페트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전 코젤병원의 유혜영 원장은 “침구류는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하고 세탁 시 삶아서 관리하고, 환절기에 급격한 온도 변화는 우리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 원장은 “비염이나 천식의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개선해 줘야한다”며 “혈액 내 백혈구의 이상으로 백혈구가 담당하는 면역체계의 부조화가 일어나서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코에 직접 뿌리고 바르는 약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니 혈액의 백혈구를 치료해야 한다. 즉, 탈감작 요법이나 면역 조정 요법과 같은 면역요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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