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어린이용품 및 소형 가전제품 275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43개 제품이 부적합했고 이중 2개 제품은 리콜명령(교환·환불), 10개 제품은 리콜권고(수거 등), 4개 제품은 인증취소 조치를 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용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는 올해 4월에 실시한 어린이용품 안전성조사 결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에 취약한 품목으로 드러난 승용완구,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 대해 다시 점검한 것.
그 결과 상반기 승용완구 부적합률(69%)이 금번 조사에서는 33%로 감소했고, 보행기와 장신구에서도 각각 7%p 와 11%p 가량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부적합률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부적합률을 보였으며, 유모차는 오히려 부적합률이 높아졌다.
리콜권고 조치가 내려진 유모차는 총 3가지인데, 아가조아의 HS-700(모델번호), 디앤에스무역의 101(모델번호), 항진글로벌의 SI(모델번호) 제품이다. 아가조아의 HS-700는 유해물질인 가소제가 27.5%가 검출됐고, 손가락끼임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디앤에스무역의 101과 항진글로벌의 SI도 손가락끼임의 결함이 발견됐다.
다음은 리콜권고 조치를 받은 유모차 제품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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