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환기시간 줄어, 실내공기 오염 여부 현장 측정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성동구는 관내 어린이집의 실내공기 환경 점검을 오늘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환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각종 유해물질이 실내에 정체될 수 있고 내부온도 상승으로 인해 가구 바닥재 등에서 화학물질 방출량이 늘어나게 된다. 오염된 실내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환기를 안 한 실내에 오래있게 되면 탁한 공기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실내공기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에 구는 상대적으로 실내공기 오염에 취약한 어린이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점검을 실시한다. 실내 공기질 측정기로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를 현장에서 측정한 후 오염수치를 시설 관리자에게 직접 확인시켜 겨울철 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시설 환경에 맞는 실내공기 관리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점검을 비롯해 환경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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