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겨울이 되면서 저나 아이나 각종 피부트러블이나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가려우면서 건조하고 어떤 때는 따가움까지 느끼는데요. 이 증상이 두드러기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추운 날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겨울은 일조량이 감소하고 공기 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대기가 건조해지는 특성이 있다. 여기에 차가운 바람과 함께 난방도 대기 건조로 피부 건조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에 시달리게 된다.
겨울의 과한 온도변화는 두드러기를 쉽게 일으킬 수 있다. 겨울에 가장 잘 나타나는 두드러기 질환은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바람이나 물에 피부가 접촉 되었을 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추운 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가렵거나 따가우면 한랭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콜린성 두드러기는 따뜻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심부 온도가 1도 이상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 콜린성 두드러기는 주로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발병하며 한랭성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피부가 가렵고 따가우면서 발진 등이 나타나게 된다.
겨울철 두드러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바람이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지 말아야 하며, 실내 외 온도 조절을 통해 온도 차가 높은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건조도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보습제나 물 마시기, 가습기 사용 등으로 피부나 주변 환경의 습도 조절도 해 주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신덕일 대표원장.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