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민선6기 주요정책과제인 ‘신뢰받는 보육행정 구축, 안정적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서며, 현재 10%인 공공보육 비율을 2020년 20%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13개소를 승인받아, 93억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또한, 현재 19개소에 대한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추진 중으로 2017년에만 1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함에 있어 민간부문과의 상생 및 지역별 보육수요를 고려한 균형배치를 우선으로, 민간시설의 국공립 전환, 공동주택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민관연대 구립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그간 믿고 맡기는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동과 1개소만 설치된 동에 우선적으로 확충했다. 그 결과 구립어린이집 미설치 동은 완전히 해소됐으며, 1개소 이하 설치 동은 기존 11개동에서 8개동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18개소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은 2016년 말 31개소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재개발·뉴타운·재건축 정비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정비구역과 연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부구청장 주재로 주거재생과 건축과 등 8개부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재개발구역 중 수색 7구역, 13구역에는 기부채납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확정했으며 응암 2구역, 불광 5구역 등 타 구역에도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계획에 맞춰 지속적으로 공공보육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12월 30년 이상 노후화된 구립개나리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것처럼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에도 주력해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안전과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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