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임신을 계획하고 1년 이상 아기가 생기지 않는 난임 부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30~34세에 결혼한 여성의 경우 18%, 35세 이상에 결혼한 여성의 경우 27.5%가 난임을 경험한다.
임신 자체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어려운 난임 여성들이 증가한 이유는 사회활동 증가가 한 몫을 한다.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신체 밸런스가 망가지고 제때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임신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물론 난임은 여성의 문제만은 아니며, 남성이 문제이거나 부부 모두가 문제인 경우도 있다. 특히 원인 불명의 난임도 약 30%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노력해야 하며, 주변의 응원과 격려도 필요하다.
여성의 난임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배란장애는 약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이유다.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이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 이는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란 장애는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조기 난소부전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나팔관이나 자궁의 문제 역시 난임의 원인이 된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규칙적인 식생활이나 운동, 금연과 금주 등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하며, 정상적인 배란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배란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이에 맞춰 관계를 해야 정자와 난자가 수정란이 되므로 배란일을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야말로 자연임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집에서 쉽게 배란일을 체크하는 방법에는 배란테스트기와 기초체온법, 자연주기법, 배란통증 및 점액관찰법이 있다. 그 중 배란테스트기는 소변을 이용해 간단하게 배란일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비용이 저렴하고 매일 테스트가 가능해 정확한 배란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초체온법과 병행할 시 더욱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란테스트기는 임신테스트기와는 달리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LH호르몬(황체형성호르몬)을 통해 배란일을 알려주며 매일 정해진 시간대의 소변으로 진단하게 된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생리 시작일부터 다음 생리 시작 전날까지인 이른바 ‘생리주기’의 중간 지점에 농도가 급증하게 되는데(LH surge), 이 증상의 24시간 이후부터 36시간 사이에 배란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배란의 사이클을 배란테스트기로 추적하고 이를 기록해놓으면 임신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배란·임신테스트기 전문 브랜드 ‘원포(Wondfo)’ 관계자는 “배란테스트기의 경우 LH호르몬 농도 25mlu/ml 이상에서 양성 진단이 나오며, 양성 결과를 얻은 당일 포함 3일간 임신 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며, “원포는 네이버 난임카페(불임은 없다, 아가야 어서오렴)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배란테스트기와 임신테스트기를 후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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