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 때에는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밤, 낮으로 큰 기온 차에 신체가 적응을 하지 못해 건강 악화를 초래하기 쉽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면 면역성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 공기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중에서도 1세 미만의 영아들은 콧물 후 기침 증상을 나타낼 경우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는 재채기, 기침 등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감염원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장소의 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영아의 경우 감기에 따른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영아들은 호흡기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영유아들의 상세 환절기 감기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침과 저녁, 서늘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바람이 부는 날은 외출을 삼간다. 또한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어린이의 경우 아침과 저녁에 체온을 보호할 수 있으면서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힌다. 땀을 많이 흘리면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열이 나기 전 콧물 증상을 보이면 병원을 찾는다.
김포 건강드림내과 김상구 원장은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감기 등의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 감기는 만성 감기로 발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중력 장애, 수면 장애, 식욕 감소 및 성장 부진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어린이 감기는 고열 증세가 성인 대비 급속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비염, 축농증,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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