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산모, 평상시보다 더 세심한 산후풍 관리 필요
환절기 산모, 평상시보다 더 세심한 산후풍 관리 필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3.15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류유산, 습관성유산 시에도 출산시와 동일한 산후풍 관리 요구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최근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되면서 적응이 쉽지 않은 시기다. 이런 때에는 일반인도 감기를 비롯해 여러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출산으로 기력을 크게 소진한 산모의 경우는 산후 후유증 관리에 평상시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신, 출산/산후기의 합병된 산모질환’을 겪은 진료인원수를 보면, 2009년에 약 5만 1000명이었던 진료인원수가 2013년에는 약 5만 9000명으로 증가해 3년간 16.1% 증가했으며 연평균으로는 5.1%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진료비 또한 3년간 연평균 8.9%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같이 산모질환을 겪는 산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늦은 결혼과 임신으로 고위험산모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전보다 적절한 산후 후유증 관리의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산후 후유증은 출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산후풍이라고 일컫는다.  한방에서는 산후풍에 대해 산후에 기혈이 허약해진 틈을 타 풍, 한, 습의 찬기운이 들어오고, 어혈이 정체돼 경맥을 막아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유발한다고 파악한다. 또한 관절을 이완시키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관절과 관련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출산 시에는 과도한 체력소모가 생기며 출혈, 출산 후 자궁에 남아있는 불순물의 배출 또한 원활하지 않아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찬 기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되면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돼 다발적인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맑은숲한의원 남양주점(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 고영수 원장. ⓒ맑은숲한의원
맑은숲한의원 남양주점(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 고영수 원장. ⓒ맑은숲한의원


산후풍 치료에 대해 화도읍 마석우리 맑은숲한의원 남양주점 고영수 원장(맑은숲평화한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이를 위해 체력과 혈을 보충하고 자궁 내 오로(노폐물)를 배출하는 산후보약 등을 통해 임신에 적응해 있던 인체의 각 기관들을 출산 전의 몸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면서 “산후풍이 이미 발생했다면 어혈이나 약해진 관절을 보하는 보약으로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후풍은 출산한 산모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유산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계류유산이나 습관성유산이 발생할 때에도 산부인과나 한의원등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산후조리에 준하는 관리와 유산 후 보약 등의 치료로 유산 후 산후풍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