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잘못하면 장기간 후유증 이어질 수 있어
산후조리 잘못하면 장기간 후유증 이어질 수 있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3.1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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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3주 정도 식단 관리와 함께 손상된 자궁을 회복하는 데 집중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약 6주 간의 산욕기를 가지게 된다. 이때 올바른 산후조리를 받지 못하면 여러 가지 출산 후유증에 시달릴 우려가 있어 철저한 건강관리 및 산후보약을 처방 받을 것이 당부된다.

특히 출산 후에는 어혈의 제거와 기혈의 보강을 통해 산후풍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 출산 후 산모의 자궁을 비롯한 신체 곳곳에서 어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빨리 제거해 주지 못하면 산후통, 손목, 결림, 탈모 등 다양한 산후풍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산후 후유증인 산후풍은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관절질환에 노출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럼에도 산후풍 증상은 MRI나 X-ray 등의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진단 받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도 애를 먹을 수 있다.

서울 강남 우성한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후 3주 정도는 식단을 제대로 관리하고 손상된 자궁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로 자궁내막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40주 임신기간과 출산 후 산모는 정신적, 육체적 기가 허한 상태가 되므로, 어혈제거와 기혈을 보강하는 한방치료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산후조리를 제때 하지 않거나 시기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조리를 제때 하지 않거나 시기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우성한의원


한의학에서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손상된 몸의 기혈을 보충하고,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산후풍을 치료한다. 어혈과 몸 속 독소를 제거하는 산후보약은 자궁수축을 돕고, 산모의 체력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모유량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돕는 처방으로 어혈 보궁탕과 녹용 보궁탕이 있다. 이 중 녹용 보궁탕은 지난 2005년 우성한의원 박우표 대표원장이 처음으로 처방을 시작한 여성 보궁 한약으로, 산후풍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해소하고 오로배출과 어혈제거, 자궁의 빠른 회복, 원기보강, 관절과 근육의 산후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우표 대표원장은 “산후풍은 출산 후 몸조리를 잘못하거나, 유산 후, 임신 중절수술 후에도 후유증으로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산후풍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 회복될 수 있다. 다만 산후조리를 제때 하지 않거나 시기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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