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관심 끌려 악성 댓글…부모들 "아이들이 무슨 죄"
[프레스룸] 관심 끌려 악성 댓글…부모들 "아이들이 무슨 죄"
  • 심우리 기자
  • 승인 2017.04.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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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악성 댓글에 부모들 불안감 커져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악성_댓글 #아이_살해_예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악성 댓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악성 댓글에 따른 피해 사례가 더 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기사에 '나도 유치원 아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이 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하루 만에 서울의 한 PC방에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는데요.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으로 올린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댓글_피해_심각 #부모들_불안

A씨는 경남 함안에 위치한 모 유치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자신도 아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을 반복적으로 올렸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이 112에 신고해 함안 관내 유치원 주변에 경찰을 배치, 경계 강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결국 A씨는 범행 하루 만에 검거돼 협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악성 댓글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함안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었는데요. 일부 부모들은 평소보다 일찍 하원시키는 등 장난으로 올린 댓글로 인해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제2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이_위협하는_댓글 #대책_필요

악성 댓글로 인한 소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얼마 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며 학교측은 학교 시설을 폐쇄하기도 했죠. 이후 글을 올린 30대 남성은 징역 8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익명성을 이용해 아이들까지 위협하는 악성 댓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확실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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