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임산부 비타민제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비타민B는 충분하게, 비타민A와 D는 적게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임산부가 잘 먹어야 태아도 건강하다. 하지만 임신을 하면 입덧과 피로감으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임산부들이 종합비타민제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모체와 태아의 건강을 돕는 종합비타민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

◇ 비타민B는 충분하게
피로감이 많은 임산부는 '항피로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가 충분히 들어 있는 비타민제를 눈여겨봐야 한다.
임산부의 피로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영양 불균형이라는 것이 의약계의 중론이다. 모체가 피로를 느끼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하는데 대사의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비타민B군이다.
비타민B군으로는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3(니코틴산아미드), 비타민B5(판토텐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7(BIOTIN), 비타민B9(엽산), 비타민B12(코발라민) 등이 있다.
비타민 B3이나 B7이 부족하면 피부염 발생률이 높아지고 비타민 B5가 부족하면 부신의 기능이 저하된다. 비타민 B9와 B12가 결핍되면 빈혈은 물론 조산 위험도 커진다. 또 비타민 B9은 태아의 뇌와 척추 형성에 깊은 영향을 준다.
특히 비타민B3는 태아의 아토피성 피부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사라 엘-헤이스(SarahEl-Heis)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B3 수치가 높은 산모의 아기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낮았다.
비타민B군은 다른 비타민과 달리 복합체로 뭉쳐있을 때 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특정 한 가지 비타민B 영양소가 결핍되거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다른 B군 비타민들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 따라서 비타민B군이 모두 들어 있는 복합비타민B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 비타민 A, C는 적은 것으로
과도한 비타민 섭취는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비타민A와 C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비타민A를 1일 5000 IU 이상 과하게 섭취하면 사산, 출생기형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인 경우에도 비타민A의 과도한 섭취는 지방질 섭취 부족, 지방질 흡수 불량, 단백질 부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외로 배설된다고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C도 과량 섭취하면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태아에게 비타민C 의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비타민C 의존증이 나타나면 비타민C가 공급되지 않았을 때 괴혈병, 부종, 출혈 등의 증세가 쉽게 일어난다.
따라서 임산부 비타민제를 고를 때는 종합영양제 등 함께 복용하고 있는 제품에 비타민A, C 등이 중복 함유되지 않았는지 성분을 잘 살펴보고 고른다. 특히 비타민A는 일일 영양소 기준의 절반 내외로 들어있는 것을 고르면 좋다.
◇ 첨가물에 예민하다면?
임산부라면 비타민제의 화학첨가물 여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임산부는 화학물질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첨가물이라도 따질 대로 따지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저렴한 가격, 높은 비타민 함량을 강조하는 합성비타민과 유기농,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가의 비타민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약에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 부형제가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제가 권장되는 추세다.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와 같이 천연 원료명과 영양성분명이 함께 표기되면서 앞서 언급한 화학 부형제 이름이 없으면 무(無)부형제 공법을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