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약 900여 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빠단 위촉장 수여, 아빠단 활동 안내 등과 함께 참석한 아빠와 아이가 직접 쿠키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과 마술을 연계한 ‘쿠킹마술쇼’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100인의 아빠단 7기는 멘토 20명과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초보아빠는 네이버 맘·키즈와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527명의 지원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했다.
멘토로는 아빠단 6기 최우수 활동자 김태규, 심리상담가 정용선,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김영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빠들이 참여한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은 육아가 자녀뿐만 아니라 아빠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남성의 육아 참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활동 분야(교육·건강·일상·놀이)에 ‘관계’ 부분을 추가,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육아 미션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육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멘토와 초보아빠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되며, 아빠단이 아니라도 누구나 커뮤니티에서 필요한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아빠단 활동을 전파하고 아빠 육아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하반기 중 ‘육친소 DAY - 1박2일 숲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육친소(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 DAY는 아빠단 활동 경험이 있는 아빠가 친구 또는 지인 가족을 직접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와 가사를 부부가 함께하는 문화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이를 공유·확산함으로써 부부 간 동등한 가사·육아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족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네이버 맘·키즈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아빠 육아 상담소’를 운영한다.
아빠 육아 상담소에는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심리학 칼럼니스트 강현식, 인문학 작가 권영민 등 6명의 육아선배아빠가 참여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된 고민에 대해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민 접수 등 아빠 육아 상담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가나다 캠페인 공식 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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