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육아 블로그 힐링유의 정신이 건강한 육아 출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아이를 키울 때 엄마들은 종종 자책을 하게 된다. ‘왜 더 참지 못하고 아이에게 화를 냈을까?’ ‘내가 어릴 때 받은 상처를 똑같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직접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엄하게 훈육을 하게 되지만, 뒤돌아서면 약간의 후회가 드는 것이 엄마들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이다.
신간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송미경·김학철 저, 시공사)는 이런 고민을 가진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육아에 재능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한 평범한 엄마와 정신과 전문의 아빠가 세 아이를 키우며 직접 부딪히고 깨달은 ‘심리 육아법’을 소개한다.
아직은 다 자라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억누르고, 아이에 대한 앞선 욕심 때문에 엄마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일상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와 엄마가 모두 마음을 지키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 송미경(힐링유) 씨가 정신과 전문의인 남편과 시아버지가 전해준 심리 육아의 지혜를 이웃들과 나누며 큰 공감과 지지를 얻은 블로그 ‘힐링유의 정신이 건강한 육아’에 공개된 이야기를 보강해 엮었다. 책에는 힐링유의 글 속 등장인물이었던 남편 김학철 정신과 전문의가 공저자로 참여해 블로그보다 더욱 깊은 통찰력이 담겼다.
신간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는 일상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직접 부딪힌 사례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주는 육아법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맞고 들어올 때, 무작정 떼를 부릴 때, 친구를 놀리거나 놀림을 받을 때, 어울리고 싶은 친구와 친해지지 못할 때,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고 싶을 때, 자아가 튼튼한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호기심을 지켜주고 싶을 때 등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궁금해 했을 법한 일들에 답을 찾게 해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엄마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아이가 잘 돼야 엄마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잘 돼야 아이가 행복하게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이의 신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일보다 마음을 튼튼하게 키우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 아이 스스로 자기 마음을 알아가고 또 성장해갈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고, 또 그러기 위해 엄마가 자기 마음을 관리해나간다면 그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닌 행복하고 값진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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