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5월 28일 제16회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인근 7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140여 명의 유아를 초청해 다채로운 놀이마당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놀이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난감도서관 설립자이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창립자인 김후리다 박사가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와 UN에 제안해 2002년부터 시작된 날로,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날이 됐다.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는 매년 놀이주제를 선정해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데,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놀이’다. 자연속의 놀이와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한 놀이의 재미와 의미에 주목한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전국의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더불어 다양한 놀이행사를 열고 있다.
‘세계놀이의 날’은 점차 놀이터와 놀이친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일차적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도록 지역사회와 부모의 노력을 촉구하며,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으로 자라도록 한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이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일임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올해도 이 날을 기념해 경남장애인복지관(임효진 관장)은 지역주민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든다고 하며, 충청지부의 은솔어린이집(김미소 원장)은 자연물을 통해 놀이의 의미를 찾아가는 지속가능한 놀이를 준비하며, 경희의료원 직장어린이집(최은화 원장)은 한 달간 스크린 사용을 자제하고 숲에서 놀 수 있는 나들이를 개최하기도 한다.
세계놀이의 날 개최 국내 주요 기관과 공식 로고, 각국의 세계놀이의 날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세계놀이의 날 참여 플래시몹 및 사진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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