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폭력과 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하고 있는 국회사무처 소속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회장 신의진)가 제1회 폭력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폭력·학대 없는 안전마을 1호로 선정한 곳은 바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이다.
서종면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종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회 폭력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KAVA Walking & Running Festival'에서 폭력·학대 없는 안전마을 1호 현판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이 전국적으로 가정폭력, 학원폭력 등을 조사한 결과 서종면의 폭력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았다는 점이 안전마을 1회 선정의 배경이 됐다.
서종면에는 어린이집 5곳(국공립 포함),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이 있는데, 다른 농촌지역과 비교해 아동과 청소년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학교 주변 지역의 젊은 아빠 엄마들이 직접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만드는 등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서종면은 서종면만의 특색있는 출산장려사업, 육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종면 류희진 주민복지팀장은 "현재 서종면에서는 '할아버지! 며느리사랑'이라는 출산장려사업을 서종면 노인회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혜자는 8명의 산모와 아기"라며 "이 사업은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육아에 전념해 행복하고 건강한 서종을 만들기에 이바지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종면은 각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 사업으로 도시에서 전학 오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고, 서종중학교는 혁신학교로 교장 선생님의 남다른 교육관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군 북서쪽 끝에 위치한 서종면은 북쪽으로는 화야산(755m), 동쪽으로는 통방산(650m), 중미산(834m), 서쪽으로는 청계산(658m), 중심에는 매곡산(500m)이 우뚝 솟아 있는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노산팔경, 벽계구곡, 화서 이항로 선생 생가, 노산사지 등의 명소가 즐비한 곳이다.
또한 수도권과 1일 생활권으로 북한강과 인접해 있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함께 잘 보전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 등 전통적인 환경농업을 구현하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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