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육과 드라마가 있는 '상상놀이터'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해 더욱 즐거운 놀이터
이곳은 유명 캐릭터를 내세운 에어바운스 놀이위주의 체험놀이터가 아니다.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테마파크다. 부모나 안전요원의 보호 하에 아이 홀로 노는 것이 아니라 놀이교사의 지도에 따라 각종 체험을 하면서 즐거움과 교육적인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바로 이곳은 체험교육과 드라마가 있는 ‘상상놀이터’다. 어린이 체험놀이터 최초로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했다. 아이들은 체험전 전체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엄마 재밌어요. 정말 재밌어요!”
눈발이 약간 흩날리던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야탑1동의 성남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 1층은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웃음소리를 따라가자 초록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신나게 뛰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바람의 요정님이 잠자고 있다는 바람의 숲으로 소리를 줄인 채 살금살금 들어갔다.
원형으로 이뤄진 바람의 숲에는 부직포를 찢어 만든 하얀 꽃씨가 차분히 내려 앉아 있었다. 마법의 꽃씨를 날려 꽃을 피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바람 요정님~’하고 부르자 바람이 불어 꽃씨가 날렸다. 바람에 날리는 꽃씨는 펑펑 내리는 하얀 눈 같기도,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같기도 했다. 아이들은 바닥에 내려앉은 꽃씨를 주어 뿌리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실 이 방은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방이다. 아이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던 아빠, 엄마도 이내 꽃씨를 날리며 동심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꽃씨를 한 움큼 쥐어 눈싸움을 하듯 서로에게 뿌리면서 방안 곳곳을 뛰어다녔다. 낯선 아이들 속에서 혼자 노는 것이 아니라 아빠, 엄마와 함께할 수 있기에 아이들의 표정은 더 없이 행복해보였다.
◇ 탄탄해진 스토리로 다시 찾아온 '상상놀이터'
2008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상상놀이터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말랑말랑한 두뇌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를 내걸고, 새롭고 보다 탄탄해진 스토리 구성과 함께 다시 찾아왔다.
상상놀이터는 어린이 체험놀이터 최초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했다. 아이들은 체험놀이터 전체의 스토리라인을 따라 각 콘셉트가 있는 마법의 숲, 바람의 숲, 장미의 숲, 왕 거미 숲, 두더지 마을, 상상의 숲 등 6곳의 새로운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마법의 숲은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워밍업을 하는 곳으로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놀이로 창의적 발상을 경험할 수 있다. 마법의 숲에서 6개의 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아이들은 바람 요정님이 잠자고 있는 바람의 숲을 거쳐 장미의 숲으로 이동한다.
색을 잃어버린 장미라는 콘셉트의 장미의 숲은 알록달록하고 말랑말랑한 공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들은 터치에 따라 불이 켜지는 벽에 붙어있는 장미에 공을 던지거나 장미 볼풀에 공을 던져 장미에 색을 찾아주는 체험을 하게 된다.
왕 거미숲은 천정에 매달린 줄과 미끄럼틀로 거미줄을 형상화한 공간이다. 형형색색의 거미줄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두 줄을 묶어 그네를 만들어 탄다.
“아이들 스스로 두 줄을 묶어 그네를 만들었다. 이처럼 아이들은 큰 틀만 던져주면 그 안에서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새로운 놀이를 만들며 논다. 상상놀이터는 매뉴얼 없이 아이들 스스로 찾아 놀이하고 체험하는 것을 주려고 한다”는 게 상상놀이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더지 마을에는 개미 여왕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검지로 더듬이를 만들어 개미로 변신해 에어바운스로 만든 개미집으로 들어가 개미 여왕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여느 키즈카페나 체험놀이터와 달리 상상놀이터 에어바운스는 부모들의 입장도 가능해 아이와 함께 뛰놀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상의 숲에서는 요정님과 함께 상상놀이터를 빠져나갈 수 있는 펜던트 열쇠를 만드는 곳이다. 얇은 필름에 네임펜으로 그림을 그려 오븐에 넣고 주문을 넣으면 필름은 단단한 플라스틱 펜던트로 변신한다. 필름이 고온 속에서 말려 들어가면서 축소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 열쇠를 받으면 여정은 끝이 난다.
상상놀이터에서는 모든 여정을 아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은 조금도 두려움이나 낯설음을 경험하지 않게 된다. 상상놀이터의 6개 방을 모두 도는 데는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4살 아이와 함께 의왕시 3동에서 온 유헌(가명) 씨는 “단순히 아이 혼자 노는 것이 아니라 아빠,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확실하게 점수를 딴 거 같다”고 말했다.
상상놀이터 관계자는 “연극적 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감동은 물론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감성과 재능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교육만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즐거움 자체만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예술적 감성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놀이터는 오는 3월 4일까지(설 연휴 휴관) 성남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단체 관람형식으로 20분 간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소인 1만 5,000원, 대인 1만 2,000원이며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 관람 시 체험료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문의 : ㈜제이티컬쳐 166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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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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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맘2012.01.13 12:20
아이와 함께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이들이
여**전2012.01.12 11:03
재밌겠네요~
아이들이 하루종일 재미나게 놀 수 있겠
까*로2012.01.12 08:24
우아.
정말 가까운곳에 있
세*맘2012.01.11 21:10
상상놀이터
아이들이 뛰어놀고 상상을 펼치
럭*공2012.01.11 19:14
와우..
넘 좋은 곳인데요..아이들이 정말
리*2012.01.11 18:52
우와~
정말 잼
소***맘2012.01.11 17:06
상상놀이터...
재미날거 같네요..각종 체험전을 다녀봤지만..
보통 아이들 혼자 놀고 보호자는 아웃사이드였는데
수*이2012.01.11 16:16
울 조카
어린이집에서도 소풍 다녀온 것
재*맘2012.01.11 16:02
아이쿠~
아이들 정말 신나겠는데요~~ 제가 봐도 재미있
짱*2012.01.11 15:44
와~
상상하는것들을 이뤄주는 놀이터인가요??ㅋ
신*루2012.01.11 15:38
야 아이 델꼬 가보고 싶네요
이 추운날 가면
뽀***m2012.01.11 15:35
상상놀이터
이름만 들어도 좋네요.
아이와 부모가
o*****o2012.01.11 15:32
상상놀이터~
상상놀이터~
너무 좋아요~~~ 정말 부산에도 이런공
바***다2012.01.11 13:14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런
보*맘2012.01.11 12:35
상상놀이터라~~
정말 좋을거 같
엉**창2012.01.11 11:27
부산에도
생기면 좋겠어요...겨울이라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