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꼭 알아야 할 '여성 유익균' 상식 7가지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여성 유익균' 상식 7가지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7.07.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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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산모와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프로바이오틱스가 몸에 좋은 효과를 준다는 건 알지만 몸속 어디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엄마가 프로바이오틱스 를 섭취했을 때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워터플라워 신림점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 소속 윤소정 약사가 '엘레나와 함께하는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전한 강의 내용 중 엄마가 꼭 알아야 할 프로바이오틱스 상식을 일곱 개의 Q&A로 정리했다.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워터플라워 신림점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 소속 윤소정 약사가 '엘레나와 함께하는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베이비뉴스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워터플라워 신림점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 소속 윤소정 약사가 '엘레나와 함께하는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베이비뉴스


Q. 프로바이오틱스란 무엇일까?


A. WHO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적당량 섭취 시 숙주에게 건강상 유익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라고 규정한다. 쉽게 말해 좋은 세균, 즉 유익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종류 중 하나인 유산균으로 혼용해 부르기도 한다.


Q.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A. 구강으로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를 도와 원활한 배변에 도움을 준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유익균이 많을수록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피부 개선, 감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Q.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서만 활동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얼굴, 팔 등 피부뿐만 아니라 위장, 여성의 질 등 인체 곳곳에 존재한다. 여성의 질 점막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가 95% 가량 존재하며 이 균형이 무너지면 질염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


Q.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질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A. 그렇다. UREX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소화 기관을 통과 후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한다. 여성은 신체 구조상 남성과 달리 항문에서 회음부, 회음부에서 질 까지 거리가 매우 가까워 복용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자연스럽게 질 내부로 이동해 정착한다.


Q. 모든 프로바이오틱스는 똑같을까?


A. 그렇지 않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품종별로 역할과 효능이 다르다. 특히 질 내에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킬 수 있는 품종이 따로 있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R-1,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 품종 두 개가 함께 사용된 경우 효과가 크다.


Q. 프로바이오틱스 언제부터 먹을까?


A. 임신 중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질염 예방, 관리를 도와 건강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다. 임신부들이 흔히 겪는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출산(자연분만) 시 아기는 엄마의 질을 통과하며 일명 ‘유산균 샤워’를 하게 된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아이가 태어나며 처음 접한 이 순간이 장내 세균총 구성과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기에게 좋은 균을 물려주기 위해 최소 출산 2~3개월 전부터 유익균 관리를 해주면 좋다. 


Q. 아기에게 프로바이오틱스 먹여도 될까?


A.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기의 장내균총 형성에 엄마의 상태가 영향을 끼치므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가 좋은 유익균을 섭취해 유익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수유 시에도 아기에게 유익균이 이동하기 때문에 엄마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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