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성공률 100%의 산후조리원
모유수유 성공률 100%의 산후조리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0.10.28 13:54
  • 댓글 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방]서울 양천구 목동M&B산후조리원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 한 산모가 신생아와 함께 산모전용 거실에서 햇살을 받으며 모유수유을 하고 있다. 맞은편 산모는 인터넷을 하며 휴식을 갖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 한 산모가 신생아와 함께 산모전용 거실에서 햇살을 받으며 모유수유을 하고 있다. 맞은편 산모는 인터넷을 하며 휴식을 갖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산후조리원 입구에서 숨을 한번 크게 쉬자 나무향이 느껴졌다. 마치 숲속의 작은 나무집에 들어가 문을 닫고 누워 숨을 쉬었을 때 느껴지는 그런 향이었다. 은은한 나무향과 파스텔톤의 벽, 따뜻한 공기에 편안함이 느껴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단지 내 유일한 산후조리원인 ‘목동M&B산후조리원’의 첫 느낌이다. 목동M&B산후조리원 이철희 이사는 가족들과 함께 산후조리원의 모든 인테리어를 손수 설계하고 꾸몄다고 했다. 이 이사는 적삼목과 호두나무로 실내를 꾸미고, 일체 본드는 사용하지 않아 나무향이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파스텔톤의 벽도 벽지가 아닌 천연페인트를 사용해 바를 때부터 머리 아픈 냄새는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곳은 한국산후조리협회 부회장인 김성숙(59) 씨가 원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갓 출산하고 휴식이 필요한 엄마들에게 ‘두 번째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특히 목동M&B산후조리원은 모든 엄마들이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는 모유수유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산후조리원이다. 산후조리원에 입실할 때 자가유방관리(SMC)라는 교육을 통해 모유수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 모유가 나오지 않으면 직접 가슴마사지도 해주고, 젖을 제대로 물리도록 산모에 따라 각기 다른 자세로 교정해준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랫동안 간호사와 조산사로 일해 온 김 원장은 “매주 토요일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임산부들에게 산전체조나 호흡법 등의 산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임산부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자연분만율도 증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목동M&B산후조리원은 총 23개의 산모병실과 면회실, 거실, 마사지실로 구성돼 있다. 15명의 전문 간호사가 3교대로 아기를 돌보고, 원장이 수시로 직접 아기의 상태를 점검한다. 또 전문 영양사가 짠 식단을 2명의 주방장이 요리하고 있다.

 

김 원장은 “비싸고 좋은 시설이라고 해도 아기를 잘 보살피고 산모가 편안한 것만큼 좋은 곳은 없다. 또 산부인과와 소아과와 연계가 돼 있는지와 균형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한지도 중요하다”며 “저희는 같은 건물의 소아과의 전문의가 수시로 무혈 황달검사를 해주고 있으며, 한의사가 회진을 돌며 산모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또 아침은 생선메뉴를 꼭 넣어 한식으로 제공하며, 점심과 저녁은 메인요리와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M&B산후조리원은 입실한 산모들에게 주2회 피부 관리 및 주1회 전신마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 2회 회복체조와 골반교정 등의 산후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빌만들기, 필라테스, 베이비마사지 등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하루 2회 산모에게 맞춰 제조한 한약을 제공하고, 원적외선 저온 사우나와 온뜸기 등을 설치해 산모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또 베이비스튜디오와 연계해 신생아 및 50일 사진촬영도 제공하고 있다. 남편이 산모와 함께 잠을 잘 수도 있다. 남편들이 잠을 잘 경우, 저녁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주차가 무료다.

 

생후 6일된 여자아기에게 모유수유를 마친 최진희(34‧서울 양천구 목동) 씨는 “집이랑 가깝기도 했지만, 산부인과와 연계돼 있어 오게 됐다. 와보니 무엇보다 모유수유를 한다는 게 좋다”며 “모유수유 할 때 중간에 간호사도 부를 수 있고,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넓은 거실이 가장 맘에 든다. 방안에서 모유수유를 하면 답답할 텐데 탁 트여있고, 엄마들과 만나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동M&B산후조리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02-2653-6933)나 홈페이지(www.mdmnb.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 산모전용 거실에서 아기에 수유하며 또다른 산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 산모전용 거실에서 아기에 수유하며 또다른 산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은 세심한 곳까지 정성을 다하는 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행운목이 자리한 복도는 자연친화적 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실내 곳곳에 살아있는 나무를 접하게 된다. 무엇보다 향을 느끼게 된다는 건데, 적삼목과 호두나무의 이용한 인테리어와 청정공기 순환 시스템 때문일 게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 M&B산후조리원은 세심한 곳까지 정성을 다하는 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행운목이 자리한 복도는 자연친화적 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실내 곳곳에 살아있는 나무를 접하게 된다. 무엇보다 향을 느끼게 된다는 건데, 적삼목과 호두나무의 이용한 인테리어와 청정공기 순환 시스템 때문일 게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복도에서 본 목동M&B산후조리원 상담실. 친환경 소재인 적삼목과 호두나무는 산모에게 편안함을 갖게 하는 큰 요소이다. 그 향을 전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복도에서 본 목동M&B산후조리원 상담실. 친환경 소재인 적삼목과 호두나무는 산모에게 편안함을 갖게 하는 큰 요소이다. 그 향을 전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M&B산후조리원 복도 한켠에 걸린 M&B STORY 앨범.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목동M&B산후조리원 복도 한켠에 걸린 M&B STORY 앨범.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wo**** 2011-04-29 21:45:00
분위기.
조리원 분위기도 좋고.. 완모 100퍼센트라니~
정말 대단하

tenys**** 2011-04-26 11:59:00
자부할만하네요~
모유수유 100%라니..
시설도 아기자

dlqmsl**** 2011-02-26 00:15:00
완소민서맘
완모하기 은근히 힘든데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들

samsung**** 2011-01-26 21:10:00
완모가 꿈이예요~
진짜 꼭 완모를 하고 싶어요~
산후조리원보다 집에서하는게 더 완모하기 좋다고해서
산후조리원 취소하고 집에서

kjs**** 2010-11-17 13:56:00
복뎅이 건강이
제발 내가 가는곳에서도 거의 모유수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