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글로벌축제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입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식을 앞둔 29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베이비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21년차를 맞은 탈춤축제는 안동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자긍심이자 응집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1997년 시작된 이래 줄 곧 일등 축제의 자리를 지켜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10대 축제를 비롯해, 전국 최우수축제 6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3년,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4년, 2015년부터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선정돼 세계 유명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안동시 일원에서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우리나라 탈춤이 가진 신명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지방 곳곳의 얼이 담긴 한국 전통 탈춤은 물론, 라트비아, 볼리비아 등 평소 접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가들의 전통 탈춤을 풍성하게 소개한다. 또 12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80여 개의 마당극, 자유참가작 등 이색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해 기대감을 모은다.
권 시장은 "우리 탈춤축제는 탈춤을 통해 평등을 추구하며 세계를 지향하는 축제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역대 최대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하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축제는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과 함께 사진촬영을 위한 조형물존, 탈놀이단 뚝블리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단 윗플(With-Play), 축제 참여형 댄스, 대동난장 등 신명과 해학 그리고 흥이 함께하는 축제판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권 시장은 "탈춤축제를 다른 어느 축제보다 참여형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라질 리오 삼바 카니발, 스페인 토마토 축제, 미국의 핼러윈 파티, 독일 맥주 축제 등은 모두 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 참여가 성공을 가져 왔다고 본다"며 "우리 축제도 탈춤공원 축제장뿐 아니라 시가지, 전통시장 등 축제 공간을 확대해 시장가면, 퍼레이드, 마스크 버스킹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형 축제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이번 축제는 추석연휴와 함께한다. 안동시민뿐 아니라 고향을 찾은 귀성객, 전국의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동참해 진정한 신명과 즐거움을 누리고 새로운 에너지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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