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라바야, 사랑해.”
‘유모차는 가고 싶다’ 가족축제 제주신화월드 부스를 찾은 한 어린이가 고사리손으로 엽서에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말이다.
가족 중심 복합 휴양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로 ‘유모차는 가고 싶다’ 가족축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7 ‘유모차는 가고 싶다’ 가족축제가 2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제주신화월드는 라바 캐릭터 엽서 꾸미기 이벤트를 펼쳤다. 제주신화월드 부스 앞을 지나던 어린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은 발길을 멈추고 이내 부스 안으로 들어섰다.
부스 안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라바 캐릭터를 그리는데 한창이었다. 탁자에 둘러앉은 어린이들은 색색의 색연필을 갖고 제주신화월드 엽서에 그려진 라바 캐릭터에 색을 입혔다. 부모들은 열심히 엽서를 꾸미는 아이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라바 캐릭터가 그려지지 않은 엽서 뒷면에는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빈 공간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썼다. 한 아이는 사과 그림을 그린 후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엄마에게 “엄마, 이거 봐! 이건 사과가 잘 안 된 거야, 잘했지?”라고 묻기도 했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아이들이 꾸민 엽서를 한쪽 면에 매달아 장식했다. 라바 그림 밖으로 삐뚤빼뚤 삐져나온 색칠들이 아이들의 동심을 설명해줬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신화테마파크의 메인 캐릭터인 라바를 예쁘게 그린 10명의 작품을 선정해 지난달 30일에 오픈한 신화테마파크 가족 이용권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행사에 참여하며 제주신화월드를 많이 알리고자한다”며 “뜻 깊은 행사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부모들과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프리미엄 리조트 콘도미니엄과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를 오픈한 제주신화월드는, 추후 호텔, 쇼핑,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등 많은 시설을 열 예정이다.
‘유모차는 가고 싶다’는 아이들의 보행수단인 유모차가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시민 의식을 전환하고 사회적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베이비뉴스가 지난 2013년부터 열고 있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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