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생애 첫 청와대 나들이

수트라하버 리조트, 독거 노인 청와대 관람 지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는 지난 2일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와 함께 '2017 하나되어 떠나는 가을여행’이란 주제로 부천 지역 독거 노인들을 위한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명과 부천지역 독거노인 37명(만 65세~85세)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와대 홍보관, 녹지원, 본관, 영빈관 등을 돌아보고 가을빛으로 물든 본관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가하면, 역대 대통령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랑채를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김영란 서비스 관리자는 "이 행사는 매년 5월, 11월에 진행되는데 아침부터 진행되는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률과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뉴스에서만 보던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과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평소 가고 싶어도 선뜻 떠나기 힘든 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좋은 취지를 알아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후원한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 허윤주 부사장은 "어르신들의 생애 첫 청와대 나들이와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하며, 영어로 대통령을 뜻해 더욱 의미 있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행복한 오찬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지던트 호텔 한식당 잠보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세심한 테이블 세팅과 부드러운 떡갈비 메뉴선정으로 더욱 훈훈한 서비스를 전해줬다.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는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사업 수행기관으로 만 65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 2회 전화로 안부 확인 및 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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