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비타민B9인 엽산(폴산)은, 태아의 신경 세포 형성과 혈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나 임신 초기인 임산부들에게 복용이 권장되는 영양소다. 엽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0μg이지만, 2015 한국인영양소 섭취기준(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임산부의 엽산 하루 권장 섭취량은 620μg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을 때에도 임신 전 1~3개월부터 미리 적정량의 엽산을 섭취해야한다. 임신 초기인 1~2개월엔 아기의 중요한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라, 엽산이 부족하지 않아야 태아의 척추와 신경관 발육에 이상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엽산이 부족할 땐 기형아나 저체중아 출산, 태아의 조산과 사산 등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엽산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충분히 보충해줘야 하며, 임신 후 12주가 될 때까지 매일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엽산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무력감, 우울증, 건망증, 악성빈혈, 체중감소, 성장부진, 위장장애, 지방성 설사 등이 있다. 임산부 외에도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엽산의 결핍이 자주 발생한다면 음식 등으로 엽산을 보충해야한다.
엽산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시금치 등의 잎채소와 곡물, 시리얼, 오렌지 등의 과일, 효모, 동물의 간, 콩 등이 있다. 하지만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식품 속 엽산이 소실될 수 있어 부족한 양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산부의 엽산 섭취는 태아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며 “다만 엄마가 먹는 모든 것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엽산제를 고를 땐 보다 천연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도록 신경 써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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