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설움 "딸과 아들 잃은 슬픔에 자살결심까지"
임신중독증인 아내, 미숙아로 태어난 세 아이의 건강만 걱정

악역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정호근이 자살결심까지 했던 과거의 아픔을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호근은 “태어난 지 3년 만에 큰 딸을 잃고 이어 막내아들까지 잃으니 나 역시 이승의 삶을 정리하자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다 ‘어디로든 떠나버릴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미국행을 결정했다”며 돌연 미국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집사람이 임신중독증이 있어 나머지 세 아이도 미숙아로 태어났다. 지금이야 모두 건강하지만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병적으로 놀란다. 괴로워서 술을 먹다보니 췌장염까지 앓았다. 한의원에서 가슴 속에 불이 많은 사람은 췌장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정호근은 이날 큰 딸의 유골을 뿌린 산에 오르며 “사실 여기서 죽으려고 했다. 내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다보니 산에서 실족사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산을 택했다. 하지만 잘 안 됐고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러기 아빠 정호근은 현재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아내와 세 자녀로부터 “앞으로 행복하기 위해 지금 잠깐 떨어져 있는 거니 몸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다. 건강하시고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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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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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맘2012.02.15 19:40
아 가슴아픈 사연이..
정말 무서운 임신중독
럭*공2012.02.14 18:32
아..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먼저 보내야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
플*워2012.02.14 00:18
힘내세요!
자식을 먼저 보내는 마음.
부모라면 다 알거예요.
아프셨던
까*로2012.02.14 00:14
아이를..
아이를 먼저보내고 사는게 정말 너무너무 힘들꺼 같
짱*2012.02.13 23:11
안좋은 과거가 있었지만..
가슴에 묻어두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자살같
아**싸2012.02.13 21:38
이분도
이분도 아픔이 있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