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워킹맘의 시테크
시간을 달리는 워킹맘의 시테크
  • 칼럼니스트 서혜진
  • 승인 2010.11.11 15:09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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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보자

[연재] 연년생 아이와 함께 하는 워킹맘 시테크

 

새벽 4시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시각, 곤히 잠든 아이들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수도 하지 않는 얼굴로 컴퓨터 책상위에 앉는다. 눈꺼풀은 아직 반쯤 감겨 있지만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새로 업데이트 된 이유식 레시피를 습득하고 국가 정책 사이트에 들어가 이슈화되고 있는 보육정책을 체크하고 베이비뉴스 사이트에 들어가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에 대해 검색을 한참을 하다보면 어느새 출근 시간이 되고 아직 눈도 뜨지 않은 두 아이를 할머니 집에 맡기고 한걸음에 출근길에 오른다. 

 

잠들어 있는 두 아이를 바라보며 출근하는 발걸음은 항상 무겁지만 워킹맘도 엄마이기에 아이들을 위해 힘찬 하루를 시작해 본다. ⓒ서혜진
잠들어 있는 두 아이를 바라보며 출근하는 발걸음은 항상 무겁지만 워킹맘도 엄마이기에 아이들을 위해 힘찬 하루를 시작해 본다. ⓒ서혜진
 

사무실의 업무가 끝나면 부리나케 차를 몰아 할머니에게 맡긴 두 아이를 데려와 씻기고 저녁을 먹이고 낮 시간에 같이 못한 놀이를 함께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할머니가 해줄 수 없는 놀이를 해주기 위해 스케치북과 물감을 꺼내 그림 그리기를 함께 해주고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어느덧 시간은 10시. 아이들이 잠들었다고 휴식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새벽시간에 습득한 레시피를 읽어가며 이유식을 만들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를 검색하며 주말계획을 세워 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할머니가 해줄 수 없는 놀이를 해주기 위해 스케치북과 물감을 꺼내 그림 그리기를 함께 해준다. 워킹맘이기에 더욱더 아이들과의 시간이 소중하다. ⓒ서혜진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할머니가 해줄 수 없는 놀이를 해주기 위해 스케치북과 물감을 꺼내 그림 그리기를 함께 해준다. 워킹맘이기에 더욱더 아이들과의 시간이 소중하다. ⓒ서혜진

 

워킹맘은 항상 시간을 달린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전업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워킹맘은 아이에게 죄책감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만큼이라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루 딱 10분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워킹맘이 되어보자. 워킹맘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보자. 발 빠른 정보 습득이 우리 아이와의 시간 활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시테크 방법이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 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아가사랑 사이트 http://www.aga-love.org

보육정책 및 어린이집 검색이 가능한 서울시 보육 정보 센타 http://seoul.childcare.go.kr

이유식 레시피가 가득한 베베하우스 http://www.bebehouse.com

육아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육아 잡지 맘앤앙팡 http://enfant.design.co.kr

연령별 교육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해오름 http://www.haeorum.com

엄마의 대표 커뮤니티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 http://cafe.naver.com/imsanbu.cafe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 육아 신문 베이비뉴스 http://www.ibabynews.com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매일 10분만 들어가 보자. 시간이 없는 워킹맘이어서 놓치기 쉬운 육아 정보, 놀이와 교육, 국가 정책, 이유식 정보를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다. 이렇게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와의 시간에 활용해 보자.

 

아이와 함께 하는 짧은 시간을 좀 더 풍성하고 여유롭고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워킹맘이 슈퍼우먼은 절대 아니지만 엄마의 작은 노력이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커다란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된다.

 

워킹맘의 피로회복제는 밝게 웃어주는 아이의 웃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워킹맘은 오늘 하루도 시간을 달린다. ⓒ서혜진
워킹맘의 피로회복제는 밝게 웃어주는 아이의 웃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워킹맘은 오늘 하루도 시간을 달린다. ⓒ서혜진

 

*칼럼니스트 서혜진은 외국계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는 6년차 워킹맘이다. 30대 초반에 연년생 두 아이(25개월 다은이, 10개월 고은이)의 엄마가 됐지만 육아와 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지혜로 잠시도 쉬지 않고 노력하는 이 시대 똑 소리 나는 워킹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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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2011-04-29 22:43:00
찡하네요..
글 하나하나가 감동으로 다가와요..
워킹맘은 일하기도 힘들텐데 할머니의 손

dnwls**** 2011-02-26 17:47:00
워킹맘 화이팅@
저도 워킹맘인데여.. 정말 워킹

mkpo**** 2010-12-10 18:01:00
똑소리나는 고은맘의 똑소리나는 글 잘 읽고갑니다.
집에서 목소리커져가며 욱하는 전업맘인데요
저도 다시 일을 하고 싶은데 만만치 않네요
저는 우선 힘들게

nicelo**** 2010-11-17 13:00:00
미래의 워킹맘..
저는 내년 3월초 출산 예정일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워킹맘 직원들 보면 참 대단하다라고 느꼈어요..
저는 회사만 다니기에도 벅

cute**** 2010-11-15 14:58:00
반성했어요~
일단 아이와 24시간 지내다 보니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찮아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 것이 낫겠다 라는 짧은 생각을 했던 저 반성합니다.

또, 아이와 함께 온종일 지내는 엄마이지만 워킹맘보다 더 아이한테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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