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생각하는 그런 국회의원 없나?
4.11 총선, 여러분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어떤 기준으로 뽑을 것인가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줄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새생명을 잉태한 임산부 여러분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요? 보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과 보육교사 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베이비뉴스가 4.11 총선을 앞두고 부모, 보육교직원, 예비부모 등 모든 계층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댓글 열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달라졌으면 하는 것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개인의 기준이나 다짐 등 애독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부모 유권자의 목소리를 청취해보시길 바랍니다.
▶ 나라를 위한! 사회를 위한! 가정을 위한! 멋진 일꾼들이 되어주소서! 투표도 없으면 나라도 없는 것. 투표를 해야 뭐라고 꾸짖을 수도 있는 거겠죠? 꾸짖어야지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있겠죠? 베이비뉴스 덕분에 다시 투표 결심하는 예비맘입니다. 뭐, 우리가 큰 걸 바라나요? 본인들 잇 속, 부, 명예 얻으려 하기 보다는 나라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조금씩만 더 생각하고 노력해 주시는 의원이 아닌 ‘일꾼’이 돼 주시길 빌어봅니다.
조금씩만 노력해줘서 우리 아이들이 자랄 때 쯤이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해주시는 분들만이 남아주길… 그때는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도 9년 만에 아이를 낳은 사람으로서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은 정말 너무 약소합니다.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가요. 저희 마음에도 귀 기울여 주시구요. (햅번공쥬)
▶ 작은 공약이라도 이뤄질 수 있는 사람을 투표하고 싶어요. (핑크아르)
▶ 정말 육아를 생각하는 그런 국회의원 없나요? 아이만을 생각하고 아이를 위한 정책을 낼 수 있는 국회의원 없나요? 국가는 사회적 재원과 인재를 얻기 위해 보육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선심성 공약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와 발달, 직업, 미래까지 걱정하는 국회의원 없나요?
장애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집과 유치원부터 시설을 보충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장애 어린이들이 하루 속히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발달검사를 적절히 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지적 장애, 발달장애의 경우 정신과에서 검사받게 되는데 이보다는 보건소에서 임상심리사를 고용해 언제든 저비용으로 검사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들의 장난감 대여할 수 있는 곳을 확충해주시고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을 정비해 주었으면 합니다. 불법주정차로 유모차가 지나갈 길이 막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실 후보 없나요? 그럼 바로 한 표!! (뭘로할까)
▶ 투표 안하면 미래 없습니다. 누구나 다 비슷한 공약을 들고 나오는데 항상 누구를 찍을까 고민이지요. 내 의견 내 주장 대변해줄 한 사람 뽑는 것인데 그냥 막 투표하는 것은 ‘나중에 어떻게 되던 난 상관없다’라는 식의 태도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미래, 거창하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 아이 건강하게 클 수 있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건강한 집에서 바람직하게 키우는 게 부모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이 한 표로 그걸 할 수 있다면 그렇게 따져 보며 그 대표자를 뽑아야 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정말 힘들게 주어진 표인데 그걸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정치인들은 여러분의 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육아를 위한 정책, 아이들이 클 수 있는 학교에 대한 정책, 나아가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발판이 될 이 한 표 소중히 챙겨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자고요. 아이들에게 한 표 행사하는 걸 당연하게 보여주자고요. 그날은 놀러가는 날이 아니랍니다.
(Ark)
▶ 걱정 없이 아이 키울 수 있는 세상. 요즘 아이 보육료 지원이 돼서 그 나마 다행이지만 아이 키우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린이집은 제2의 집이 돼야 할텐데 어린이집에서의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부터 아이가 커서는 학교 폭력, 아동 성추행, 나아가 사교육비 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까요? 의식이 깨어있는 분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갈 분들로 뽑히면 좋겠어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요. (유은맘~)
▶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왜 저출산 국가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임신하고서 병원비가 너무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됐죠. 초음파에 각종 검사를 안 할 수도 없고요. 출산하고 나니 산 넘어 산입니다. 아기용품 하나하나도 다른 나라보다 비싸고 분유 값도 너무 비쌉니다. 이러니 어디 둘째를 낳을 수 있을까요?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공약을 걸어 주시고 지켜주세요. 희망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최행복이맘)
▶ 아이들 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주세요. 아이 10명에 선생님 두 분이 돌보는 시스템입니다. 선생님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혹한 노동에 시달립니다. 그런 선생님께 아이들을 잘 돌봐달라고 말하는 심정도 안타깝습니다.
보육시설에 지원을 늘려서 아이들 먹거리며 체험활동을 늘려주시고 선생님들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도 덜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 안전하게 잘 돌봐주시게끔 나라에서도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젠 어려워서 돈이 없어서 아이 못 키우는 세상 말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이 낳고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이쁜애기공주)
▶ 육아맘으로서 비현실적인 정책이 아닌 보다 현실적으로 육아를 하는 부부들과 가정을 위한 복지안을 마련하는 정당을 위해 투표하고 싶습니다. (아가별사랑맘)
▶ 부모의 기대와 희망이 담긴 소중한 한 표가 가치가 있는 공약 실현을 가져올 수 있길…. 제발 부모들이 기대와 희망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만큼 각 당에서도 추진 가능한 진심이 담긴 보육정책 공약을 내놓고 꼭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리댜)
부모 유권자들은 이런 국회의원 원한다
1. 둘째 낳을 수 있도록 정책 펼칠 수 있는 후보
2. 어린이집을 제2의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
3.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후보
4. 진심이 담긴 보육공약 제시하는 정당의 후보
[베이비뉴스 특집] 4.11 총선,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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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