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6일 반포동 소재 심산아트홀에서 한 해 동안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쓴 보육교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보육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교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 날 행사는 1부 ‘고맙습니다’와 2부 ‘사랑합니다’ 테마로 진행된다.
1부는 모범 교직원 표창식으로, 남다른 열정으로 아이들을 돌본 보육교사와 교직원 65명이 상을 받는다. 이어 이 날 참석한 보육교사들의 새해 바람을 담은 희망트리 점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2부는 웃음 힐링콘서트로 진행된다. 개그맨 홍윤화·김민기, 가수 정동하가 출연해 보육교사들의 재충전을 돕는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육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이 같은 취지로 보육교사들의 근속수당 지원, 전국 최초 장기재직 특별휴가 도입 등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동일시설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교사에게 매월 3~5만 원의 근속수당을 주는 제도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보육경력이 10년 이상인 담임교사가 장기재직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대체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 ‘서초형 모범 어린이집’ 인증제를 도입해 지정된 33개 어린이집에는 운영비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개인에게 별도의 인센티브 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 해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애쓴 보육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보육친화도시, 보육1번지 서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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