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32주차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32주차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2.05.0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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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표면에서도 태아의 힘찬 움직임이 보입니다.

임신과 함께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환희와 기대가 밀려오지만, 동시에 궁금증과 걱정거리, 두려움도 커져만 간다. 아기는 임신주기별로 얼마나 자랄까?, 내가 정말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임신 중 성생활을 해도 괜찮을까? 등등. 초보는 언제나 두려운 법. 초보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주기별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포털 아가사랑(www.aga-love.org)이 제공하는 임신주기별 정보를 살펴보자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32주차

 

◆태아의 성장

 

복부 표면에서도 태아의 힘찬 움직임이 보입니다.

 

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기도 하며 팔, 다리 힘이 좋아져 기운차게 팔을 굽혔다 폈다 합니다. 임신부의 복부 표면에서까지 그 활기찬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안구의 홍채가 수축 이완을 하기 시작하며 밝은 빛을 비추면 홍채가 수축합니다. 사물을 보기 위해 눈을 떠 초점을 맞추거나 눈을 깜빡일 수 있게 됩니다.

 

◆모체의 변화

 

골반 확장으로 몸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납니다.

 

임신 호르몬이 골반 근처, 특히 엉덩이와 방광 앞에 있는 뼈의 관절을 늘어나게 하고 약하게 하여 척추주위의 인대나 근육을 쉽게 다치게 합니다. 또 허리나 엉덩이, 방광 앞쪽 부위의 관절이 늘어나 있어 몸을 움직일 때 관절이 어긋나게 되어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자궁이 갈비뼈 바로 아래 정도까지 올라와 위가 치 밀리며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마치 입덧을 하는 것처럼 속이 거북해집니다.

 

◆건강 체크 포인트

 

양수 과소증도 문제지만, 양수과다증도 문제입니다.

 

양수는 태아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물이지만,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적어도 태아나 임신부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양수 과다증이나 양수 과소증은 기형아 출산, 조산, 사산 등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양수 과소증은 정상보다 양수의 양이 극히 적은 것을 말합니다. 임신후기에 양수 과소증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하여 양수의 양을 측정해야 합니다.

 

양수 과다증은 임신부에게 당뇨병이 있거나 태아의 식도가 막혀 양수를 먹지 않을 때 양수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주로 양수의 양이 2000ml 이상일 때 양수과다증으로 판정합니다. 양수 과다증 역시 양수 과소증과 마찬가지로 무뇌증, 뇌수종 등의 기형아 발생율이 높고 심할 경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부 생활수칙

 

양파는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임신부는 마음이 불안해지고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도 잘 안되어 고생을 하게 됩니다. 임신부의 마음이 불안정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치므로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노력하며 양파에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요오드가 풍부하므로 음식에 많이 넣어 익혀 먹으면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 식사 외에 간식을 챙겨 먹습니다.

 

만일 배는 불러 가는데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면 의식적으로라도 간식을 챙겨 먹습니다. 하루 3끼 식사만으로는 충분한 열량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귀찮더라도 틈틈이 간식을 챙겨 먹도록 합니다.

 

변비예방을 위한 배변 습관

 

임신 중에는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며 이것은 아마도 전체적으로 복부가 늘어나고 커진 자궁이나 태아의 머리에 의해 장이 눌려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단단한 변이 직장을 통과하면서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치질이 많이 발생하며, 드물기는 하지만 직장의 점막이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임신 전에 정상적인 배변 습관을 가지고 있던 여성도 임신하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과 김치, 미나리, 시금치 등 덩어리를 만들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성생활

 

안전한 출산을 위해 이 시기 이후에는 가급적 성행위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배가 많이 불러 압박감을 느끼므로 잘못했다가는 양수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점태교

 

불편한 몸을 원예태교로 안정시킵니다.

 

녹색식물을 보고 있으면 임신부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마당에 식물을 직접 기르거나 공간이 없는 집이라면 유리병에 수경재배를 해도 좋습니다. 싱고늄, 아이비, 스파트 필름 등의 식물은 쭉쭉 뻗은 잎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 아픈 몸을 안정시키고 정서를 순화시켜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꼭 알아두세요.

 

출산의 신호와 이상증세를 구별해서 알아 둡니다.

 

이슬이 비쳤을 경우 

 

분만 징후를 나타내는 이슬은 피가 섞여 있는 점액질의 분비물입니다. 조산의 징후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고 저리는 증세가 심할 경우 

 

출산의 증세는 아니지만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증세인 만큼 발목 부위를 주물러주고 혈액순환을 위해 잠시 걷는 게 좋습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여 나왔을 경우 

 

광염이나 신우염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합니다.

 

배가 딱딱해지고 허리 부분의 둔통이 있을 경우 

 

태아의 무게로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대를 착용하고 허리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졌을 경우

 

피가 섞여 있는지 잘 살펴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질의 외음부를 깨끗이 합니다.

 

빈뇨가 심해져 화장실에 자주 갈 경우 

 

산달에는 태아가 엄마의 골반 쪽으로 내려앉으면서 방광을 누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소변보는 것을 참지 않도록 합니다.

 

생리통과 비슷한 요통이나 복통이 생겼을 경우

 

대체로 이 시기의 통증은 불규칙적인 진통으로 볼 수 있는 데 규칙적으로 진통이 오면 조산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소변량이 줄었을 경우

 

지나치게 방광이 압박되어서 소변보기 어려워진 경우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자료제공 = 아가사랑(www.aga-lo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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