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건강 위협하는 계류유산, 올바른 몸조리 방법은?
임산부 건강 위협하는 계류유산, 올바른 몸조리 방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5.22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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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계류유산 후 치료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임신 중인 산모들의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그 중 하나가 계류유산인데 정상적으로 임신을 했다가 계류유산을 겪은 산모들은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상당해 유산 후 몸조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계류유산은 어떤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지, 불가피하게 계류유산을 겪은 산모들은 어떻게 몸조리를 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녹용보궁탕을 처음 처방한 강남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강남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 ⓒ강남우성한의원
강남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 ⓒ강남우성한의원

Q 계류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유산을 나타내는 증상 없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숨진 것을 의미한다. 보통 6주~11주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다. 자연 유산의 한 형태로서 초음파 검사상 태아가 이미 죽어 있으나 자연적으로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는 않은 상태다. 태아 사망 후 질 출혈이 생기고 시간이 갈수록 자궁은 더 작아질 수 있다. 유방은 퇴행하고 체중도 약간 감소하는 증상이 생긴다."

Q 계류유산의 원인은?

"원인은 자연 유산의 원인과 대체로 비슷하다. 대부분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지만 구조적 기형이나 자궁의 기형, 당뇨 등의 모체질환, 황체 호르몬 이상 등의 내분비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Q 계류유산은 산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계류유산은 모체의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궁기능의 이상을 초래해 차후 임신과 분만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계류유산 후에는 출산과 다르지 않는 회복기간과 몸조리가 필요하게 된다. 특히 계류유산 후 즉시 임신을 시도하게 되면 반복적인 유산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이는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류유산 후 최소 3개월 정도는 임신을 미루는 것이 좋다."

Q 계류유산 후 몸조리 방법은?

"계류유산 후 몸조리는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유산 후 몸조리는 유산으로 인해 약해진 자궁 기능을 회복시켜 자궁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고, 어혈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궁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궁어혈과 노폐물 제거는 자궁내벽이 회복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어혈보궁탕과 소합원으로 몸조리를 하는 것이 좋고, 자궁이 약하거나 몸에 기혈이 약한 경우에는 다음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궁을 강화 시키는 녹용보궁탕과 보궁환으로 몸조리를 한다."

Q 녹용보궁탕의 효과는?

"녹용보궁탕은 2005년 우성한의원에서 처음 처방된 보약이다. 현재는 여성 보궁 한약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오랜 임상결과에 의해 재창방된 여성을 위한 보약의 통칭으로, 자궁기능을 개선하고 자궁면역 환경개선 및 자궁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

Q 계류유산 치료는 왜 중요한가?

"계류유산 후에는 자궁에 어혈 같은 잔류물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몸조리를 하지 않고 자궁 회복을 방치하면 자궁벽이 얇아지고 자궁 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산모의 기혈허약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산후풍을 비롯해 하복부 통증, 질염, 생리불순,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관련 질환이 생기거나 습관성 유산, 불임 등의 후유증도 발생할 수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자궁건강과 다음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계류유산 후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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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nims**** 2018-06-09 19:24:39
아는 언니가 계류유산  후 또 유산했었는데 출산 후와 마찬가지로 조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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