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을까요? 말까요?' 낙태 투표 경악
미네소타 주 아놀드 부부 "부모 확신 못해" 12월 7일까지 투표 진행…38%만 출산 지지
미국의 한 부부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태아 초음파 사진들을 올려놓고 “낙태 수술 할까요? 말까요?”를 묻는, 다소 엽기적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9년 전 결혼한 미국 미네소타 주의 아놀드 부부는 얼마 전 홈페이지(birthornot.com)를 개설해 자신들이 부모가 되어도 좋은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며 임신중절 수술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아이의 태명을 ‘꿈틀이(Wiggles)’로 지어놓고 아이의 시기별 초음파 사진과 설명까지 있어 더욱 놀랍다. 특히 16주차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려놓고 “심장도 뛰고 소리도 들을 수 있다”며 꿈틀이를 설명하기까지 했다.

알리샤 아놀드(30) 씨는 홈페이지 개설 이유로 "두차례 유산 경험이 있어 임신에 자신이 없다"며 "남편(피트아놀드, 30) 역시 마찬가지이며 특히 남편은 아기를 갖고 싶은 욕망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엄마로서 역할과 일을 병행할 자신이 없고 스트레스고 인한 우울증이 올까 두렵다. 아이를 낳음으로써 가정을 가진 것 자체를 후회하고 집에만 들어앉게 될까 걱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결정하기 힘들어 투표를 실시한다"며 "투표결과는 우리의 (낙태)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투표는 12월 7일(현지시간) 마감되며 보름 정도 투표기간이 남았다. 미네소타 주 법은 임신 20주를 넘기기 전 까지는 법적으로 여성이 낙태할 권리가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투표참여자는 22일 오후 9시 현재 약 4만7,000명이다. 이중 38%가 출산을, 62%가 낙태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폭스나인뉴스는 지난 19일 아놀드 부부는 자신들의 행동이 낙태 찬성론자들에 대한 일종의 시위 차원에서 벌인 쇼라는 의혹에 대해 "임신중절은 여성의 결정이 더 중요하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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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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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맘2011.04.30 15:50
아니.. 그렇게 고민이 되면..
아예 피임을 잘 하던가..
이미 뱃속에 생명이 자라고 있는데 낳을지 말지를 그것도
플*워2011.04.30 13:51
서로 다른 생각.
두 번의 유산이 있었으면.. 아가가 더 보고 싶을텐데
너무 아니네
완***맘2011.02.28 00:04
완소민서맘
두 번의 유산경험이 있다면서 아이를
가*멜2010.11.29 12:43
답답하네요 그전에 유산 경험도 있다면서...
그전에 유산 경험도
치**주2010.11.24 09:20
정말이지...
정말이지 이건 좀 아
아*이2010.11.23 10:23
너무 심해요 ㅠㅠ
뉴스기사에서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