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의 미래,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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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06.14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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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 14일 코엑스서 성대하게 개막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정조대왕 납시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 취타대를 앞세운 정조대왕이 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궁 나들이에 나섰다. 고증을 거친 화려한 정통의상을 입고 혜경궁 홍씨, 문무백관과 손을 흔드는 정조의 모습은 장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소 짓는 인자한 정조대왕, 이들을 경호하는 근엄한 장용영 군대, 선이 아름다운 궁중의상 등 흔히 볼 수 없는 전통적인 무대 연출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300년 전 정조대왕의 행차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수원시의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오는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위원장,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소속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옷을 갈아입은 이번 관광전의 희망찬 도약을 희망했다. 

2018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국제관광박람회로,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국내 50여 지자체, 세계 50여 국가, 국내외 490여 기관 및 업체가 530개의 부스를 꾸리고 최대 1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관광전은 유엔 세계관광기구 UNWTO를 비롯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국내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인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제정하고, 한국국제관광세미나를 동시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산업을 위한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B2B와 B2C를 아우르며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 유관 부문의 공직자, 학계인사 등 공급자와 일반소비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창원, 수원, 동해, 목포 등 지자체들이 관광자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여행사들이 지자체 방문 여행상품을 발굴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는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여행사가 해외업체와 직접 교류하는 만남의 장 '아웃바운드 트래블마트' ▲KBS, MBC, SBS, JTBC, tvN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해외관광청들이 참여하는 'KOTFA 미디어 미팅' 등도 한국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 등 관광객에게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토크쇼를 준비했으며 그리스, 러시아, 스리랑카, 잠비아 등 10여 국가의 여행 고수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했다.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타 기관과 협업한 프로그램도 기획해 눈길을 끈다. 10일 개막해 1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8 서울푸드페스티벌'과 연계,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직접 음식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천기누설 요리강연회 '셰프서밋'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객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광홍보관도 대규모 운영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50여 국내 주요 지자체와 그리스, 필리핀, 러시아, 대만, 홍콩, 멕시코 인도,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마카오, 캄보디아 등 50여 국가, 그리고 국내외 490개의 관광 유관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해 본격적인 관광 홍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시장에서는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독일의 니콜라스 클라분데,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가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여행상품특별할인판매관 ▲F&B존 ▲풍물관▲세계민속공연 ▲고가의 경품이 준비된 경품행사 등 관람객을 즐겁게 만드는 풍성한 콘텐츠도 열린다.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는 "특히 올해는 공공성에 크게 중점을 뒀다. 많은 상품이 개발되도록 국내외 여행사들을 매칭시켰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관광하고 또 우리나라 국민도 외국을 많이 관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관람객들도 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컷팅식을 갖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컷팅식을 갖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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