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과 여성정치세력화 평가토론회 참석해 의견 피력
“여성가산점, 여성추천보조금 지원, 여성의무공천, 여성비례제도 등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여성들은 성평등 국회를 만들 기본적인 책무가 있음을 인식하고 활동해야한다.”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4.11총선과 여성정치세력화 평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여성비례의원들은 상임위원회에서 젠더관점을 통합시키기 위한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남윤인순 당선자는 “여성의원으로서 남성 독점의 정치구조와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인식과 계획을 수립하고 정당 내 여성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여성을 위한 정당의 전략 및 젠더입법과제와 정치사회 성폭력문제에 대한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장으로 활동한 남윤인순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은 15% 여성할당 의무화를 지키지 못했다. 여성예비후보 발굴이 부족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지만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남윤인순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으로 통합한 후 총선이 촉박하게 진행되면서 여성인재 발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앞으로 민주적 경선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 성별, 연령, 신인의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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