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가족이 함께하는 건, 사랑 때문이 아니야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26화 - 애정보다 강한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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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여전히 계속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뜸하네...)
지루한 일상의 반복. (오늘은 또 뭐해 먹나...)
결코 멈추지 않는다. (이번 주는 조용하네?)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
우린 지긋지긋한 가족이에요. (까칠하기는)
"그래서? 아버지랑은 통화 자주 해?"
드라마틱한 관계개선은 드라마에서나 있는 일.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그래... 내가 누굴 걱정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 사랑 때문이 아니야. "그럼?"
사랑보다 더 진한 애증! 애증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낸 질기고 끈끈적한 가족 그리고 나의 가부장.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아... 아부지....)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5월 18일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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