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결혼 3년째인 33세 남미영 씨는 얼마 전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국민행복카드도 발급받았지만 이를 채 다 사용하기도 전에 뜻하지 않는 유산으로 소파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후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어 회사도 잠시 쉬는 중인데 이후 임신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인공유산이 반드시 불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중절을 겪은 이후 제대로 유산치료, 유산후몸조리한약 등으로 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난임뿐 아니라 자연유산,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유산 후에 몸조리를 받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이 생겨 평생 동안 신체적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생리불순 등의 자궁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아져 주의가 당부된다.
이 때문에 유산 후 몸조리, 인공중절수술 후 몸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술 후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신체 통증이 없더라도 다음 임신을 건강하게 준비 위해서는 유산후 한약복용, 소파수술 후 몸조리, 낙태 후 치료가 필수적으로 권장된다는 것.
특히 여성보궁한약이라고 알려진 녹용보궁탕은 대표적인 유산 후 몸조리 한약으로 인공유산 후 생기는 부작용을 예방해주는 기능이 있어 유산 후 국민행복카드로 처방 받는 여성들이 많다. 녹용 보궁탕은 현재 여성한약으로 두루 쓰이는 명칭이지만, 2005년 우성한의원에서 처음 시작된 처방이다.
유산 후 보약으로 처방되는 녹용 보궁탕은 전체적인 신체기능 저하를 회복시키고 유산 후 자궁내벽의 어혈과 담음(찌꺼기)를 배출, 재흡수 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약이다. 이후 임신을 위해 안정적인 착상 및 태아성장에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자궁 상태를 만들어 주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습관성 유산, 임신중독증, 자궁외임신, 조산, 불임 등의 후유증 위험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다.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중절수술을 겪은 여성들은 몸 안의 급격한 변화로 생체리듬이 깨지고, 균형이 흐트러져 몸의 회복이 더디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산후풍과 같은 인공유산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유산후 한약인 녹용보궁탕은 이를 예방하고 자궁의 빠른 회복을 도모해, 다음 임신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궁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인공유산 후 산후조리, 유산후조리 치료나 유산 후 몸조리 한약 등은 국민행복카드(고운맘카드)를 이용해 처방 받을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낙태 후 치료, 인공 유산 후 한약 처방을 받을 것이 당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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