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뚱뚱한가요?
우리 아이는 뚱뚱한가요?
  • 칼럼니스트 신정욱
  • 승인 2018.10.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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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건강관리] 어린이 비만
어린아이인 경우 부모님들이 식이습관에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비만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어린아이인 경우 부모님들이 식이습관에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비만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예전과 다르게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으로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직업활동으로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여서 부모님들이 아이의 식사환경과 아이의 식이습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어린아이들의 비만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성인병이 어린아이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비만도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비만이란?

진료를 하다 보면 예전보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몸무게와 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인데, 키를 키우려고 아이의 영양에 신경을 쓰고 오히려 과도하게 영양을 주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잘못 알려진 것이, 뚱뚱하더라도 나중에 키로 변한다는 속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영양상태가 좋으면 키가 크는 것은 맞지만 지나치게 뚱뚱하면 오히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키가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뚱뚱한 여자아이라면 초경을 빨리 하게 되고 키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비만을 말할 때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를 사용하는데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비만도 평가에 자주 이용됩니다. 소아청소년기는 연령별로 정상치가 달라서 성별이 같은 또래와 비교해서 체질량지수가 85~94백분위수이면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대체적으로는 또래 아이들의 몸무게 평균보다 상위 5% 이상을 말하며, 키와 몸무게가 같이 큰 경우는 BMI가 정상이라면 지켜볼 수 있지만 몸무게만 비만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출생 시 키와 몸무게가 상위 5% 이상으로 나온 아이라면, 성장곡선을 잘 따라가고 있다면 영유아 검진 때 소아과 선생님과 의논하며 지켜보시면 됩니다.

평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다가 영유아 검진에서 비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영유아 검진에서 상위 5% 이상이 나오게 되면 소아과에서는 비만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며 추후 관찰을 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인 경우 어른과 다르게 계속 성장을 하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식이습관에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비만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지방우유를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당분이 많은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 심한 경우 두 돌 전에도 저지방우유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튀기거나 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적게 먹이며 조리방법을 변화하여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아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비만이라고 지나치게 음식을 조절한다면 특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 결핍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필요 시 의사 선생님과 상의 하에 비타민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기의 비만

어린아이들의 비만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의 비만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진을 하면서 그전에 발견되지 못했던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도 체중조절과 식이습관의 조절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그중에서 지방간과 같이 어른이 돼서 만성으로 가게 되면 위험한 질환들은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약을 복용하고 식이습관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점점 비만이나 과체중 소아와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집에서 영양과 생활습관의 개선에 신경써야 합니다.

*칼럼니스트 신정욱은 10년간 신생아를 진료해온 소아과 의사이며, 현재 드라마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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