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임신을 하면 평소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고 주의해야할 점도 많아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알고 있는 게 좋다. 임신 초기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필요한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엔 생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임신 가능성을 짐작해볼 수 있다. 임신이 됐는데도 생리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는데, 이런 증상은 자궁 내막에 착상이 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난다.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보거나 전문의를 찾는 게 방법이다.
임신 초기엔 호르몬 분비에서 오는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등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태반이 형성되면서 이와 관련된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일부 임신부들은 간지러움, 두드러기,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앓기도 한다.
다양한 통증도 느낄 수 있다. 유방부위의 통증이 있는 유방통은 대부분 임신 초기에만 나타나고 점차 호르몬 변화에 익숙해지면서 덜 해진다. 골반통이나 허리통증은 임신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흔한 통증이다.
◇ 임신 초기에 필요한 영양소
임신 초기에 섭취해야하는 필수 영양소로는 엽산이 있다. 비타민B9인 엽산은 태아의 신경 세포 형성과 혈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나 임신 초기인 임신부들에게 복용이 권장된다.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을 때도 임신 전 1~3개월부터 미리 적정량을 섭취해야한다. 임신 후 12주가 될 때까지 매일 섭취하는 게 좋은데, 엽산이 부족할 땐 기형아나 저체중아 출산, 태아의 조산과 사산 등의 우려가 있어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어 철분제도 챙겨먹어야 한다. 비타민D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태아의 뼈 형성이나 근골격 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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